[OSEN=서정환 기자] 울버햄튼이 황의조(30, 보르도) 영입에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보르도에 이적료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를 주는 조건으로 황의조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 울버햄튼은 이미 공격수 파비오 실바를 임대로 영입했고, 첼시의 공격수 미치 바추아이까지 임대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버햄튼이 갑자기 공격수 소집에 나선 이유는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라울 히메네스가 프리시즌 갑자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대체 공격수가 절실해진 울버햄튼은 황의조에게 눈독을 돌렸다.

황의조가 리그앙에서 검증된 공격수인데다 보르도의 재정난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영입이 가능하다. 황희찬으로 재미를 본 울버햄튼은 황의조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추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5일 “브루노 라즈 감독이 절박하게 부상당한 히메네스의 대안을 찾고 있다. 황의조는 크게 할인된 가격에 데려올 수 있다. 보르도가 3부리그 추락은 면했지만 여전히 3400만 파운드(약 536억 원)의 부채를 갚아야 한다. 보르도는 선수를 팔아서 이 돈을 메우려 한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