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A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6개월 간 재활에 돌입한다.

자이언츠 구단은 5일(현지 시각) 이정후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앞으로 회복 시간이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의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남은 시즌은 뛸 수 없지만,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다쳤다. 18일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2차 소견을 구한 자리에서 수술을 권고받고, 부상 23일만에 수술을 받았다.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의 첫 번째 해 이정후는 37경기에서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