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일 만에 손맛을 봤다. 시즌 24호.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화이트삭스 선발 크리스 플렉센과 맞붙었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다. 허벅지, 발 부상으로 풀타임은 소화하진 못했지만 21경기(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132개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특히 포스트시즌 5경기(28⅓이닝)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 탈삼진 32개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지난 2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9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하며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연속 타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