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내야수)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9리에서 2할2푼7리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맨 먼저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 아웃.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3-8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자. 애덤 마주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루이스 아라에즈-쥬릭슨 프로파-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도노반 솔라노-잭슨 메릴-김하성-데이비드 페랄타-카일 히가시오카로 타순을 짰다.

시애틀은 J.P. 크로포드-미치 가버-루크 레일리-훌리오 로드리게스-칼 롤리-도미닉 칸조네-호르헤 폴랑코-타이 프랑스-조슈아 로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로건 길버트.

시애틀은 1회 사사구 2개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로드리게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2회 폴랑코의 우전 안타, 프랑스의 우중간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기세 오른 시애틀은 3회 롤리의 우월 투런 아치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 1사 후 로드리게스의 솔로 아치로 1점 더 보탰다. 7회 롤리가 또다시 2점 홈런을 날려 7-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크로넨워스가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8회 히가시오카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시애틀은 9회 로블레스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