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기자] 안정환과 프란체스코 토티, 호나우지뉴 등 레전드 스타들이 입고 뛸 유니폼이 공개됐다. 아울러 얼리버드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팬미팅 참석 기회도 주어진다.

라싱시티그룹 코리아는 20일 오후 4시부터 골스튜디오, 무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레전드 올스타전 공식 유니폼의 얼리버드 구매를 시작한다. 유니폼은 라싱시티그룹 코리아의 자체 브랜드 ‘킥오프’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골스튜디오’의 콜라보로 제작됐으며 안정환, 프란체스코 토티, 호나우지뉴 등 각국 레전드들이 다음 달 실제로 입고 뛰게 된다.

유니폼 디자인은 XEVA(제바) 작가가 맡았다. 국내 그래피티 아트씬을 대표하는 XEVA 작가는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콜라보 작업을 맡기도 했다. XEVA 작가가 디자인한 유니폼의 컨셉은 ‘무브먼트’이다. 레전드 선수들의 날카롭고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비대칭 패턴으로 형상화해 각국을 대표하는 컬러로 표현했다.

XEVA 작가는 “각 국가의 축구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화려한 개인기가 특징인 브라질은 간결하고 많은 모션을 표현했다. 수비가 강한 이탈리아는 롱 라인을 배치한 패턴들을 넣었다. 강인하고 터프한 대한민국은 도전적인 컬러들을 배치해 각국의 특징을 유니폼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K리그1 대구FC 공식 키트 파트너이기도 한 골스튜디오는 흡한 속건 기능과 항균 기능이 적용된 폴리 원단을 사용해 유니폼을 제작했다. 아울러 레전드 선수들의 클래식한 느낌을 살린 레글런 패턴을 사용해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얼리버드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21일 오후 1시까지 유니폼을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안정환, 파올로 말디니, 토티 팬미팅 참석권을 증정한다. 대한민국 유니폼 구매자는 안정환 팬미팅, 이탈리아 유니폼 구매자는 말디니, 토티 팬미팅(1인씩 팬미팅 진행)에 자동 응모된다.

얼리버드는 20일 오후 4시부터 골스튜디오 및 무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이탈리아,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이 참가하는 레전드 올스타전은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오는 2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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