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2)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결장한 가운데, 팀은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PSG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2-0으로 승리했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 비티냐, 루이스, 자이르 에메리, 베랄두,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키뉴스, 하키미, 돈나룸마(골키퍼)를 먼저 내세웠다.

‘원정팀’ 소시에다드도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바렌네체아, 안드레 실바, 구보, 메리노, 주비멘디, 멘데스, 갈란, 르 노르망, 주벨디아 엘오르자, 트라오레, 레미로(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SG는 후반에 두 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PSG가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동료’ 마르퀴뇨스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에 발을 갖다대 골을 작렬했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탄 PSG는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9분 음바페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추가골을 위한 슈팅을 시도, 그러나 선방에 막혔다.

PSG는 후반 25분 기어코 추가골을 작렬했다. 바르콜라가 빠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뚫었다. 곧바로 골키퍼 레미의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려 팀의 2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후 PSG는 안정적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슈팅 9개가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는 PSG의 2골 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8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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