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언론 팀토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첼시가 맨시티의 '황당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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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팀토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콜 팔머를 두고 맨시티와 협상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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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팔머는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20년 9월 맨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41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팔머를 시장에 내놓았다. 첼시가 이적료 425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팔머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팔머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22골-11도움을 남겼다. 올 시즌도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달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리그 홈경기에선 EPL 역사상 처음으로 '전반 포트트릭(4골)'을 달성했다. 첼시의 역사도 새로 썼다. 그는 불과 9분 48초 만에 3골을 터트렸다. 첼시 구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19분57초 만의 4골은 2009년 토트넘에서 위건을 상대로 5골을 터트린 저메인 데포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시간이었다.

팀토크는 '팔머는 EPL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맨시티는 그가 최고의 재능이 됐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는 팔머 매각을 허용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미래가 불확실한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팔머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첼시는 팔머에 대한 제안을 받지 않을 것이다. 첼시는 팔머 매각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없다. 맨시티의 팔머 재영입 의사 보도는 스페인에서 처음 나왔다. 맨시티는 팔머 영입을 위해 1억 2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팔머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는 EPL 선수에게 지급되는 역대 최고 금액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