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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트레블에 도전하는 바르셀로나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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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쓰러졌다.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아스는 '확인한 바에 따르면, 라커룸 내의 첫 반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특히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 파열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회복 기간은 3주 정도 걸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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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승점 73이 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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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뼈아픈 승리였다.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때문이었다. 그는 후반 32분 경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만지며 교체를 요청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아스는 '레반도프스키가 그라운드를 떠나며 '찢어졌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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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설명이 필요없는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다. 내리막이라는 평가와 달리, 바르셀로나에서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열었다. 세 시즌만에 프리메라리가 100경기 고지를 밟은 그는 99골을 기록했다. 3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40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활약 속 통산 세번째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코파 델레이 결승까지 올랐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결실의 계절이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으로 계획에 체질이 생겼다.

당장 27일에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1일에는 홈에서 인터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5월1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가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대안은 페란 토레스다. 아스는 '이제 모든 시선은 토레스에게 향한다. 그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은 물론, 인터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나서야 한다. 9번 역할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